상견례 어떻게 어색하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페어리브래드입니다!
요번에는 많은 예랑이, 예신 분들이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떨리는 순간 중 하나인 상견례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저도 드디어 무사히 상견례를 마쳤답니다! 후… 정말 긴장되는 자리였지만 잘 끝내고 나니 한시름 놓았어요.
저희는 서울이고 신부 측은 대전이어서 오시기 편하신 곳에서 상견례 위치를 정했어요! 선택한 곳은 SMT 차이나룸!
인팁(INTP)으로써, 어색한 분위기를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라
“혹시 아무 말도 못 하고 오는 건 아닐까…? 정적이 흐르면 어떡하지…?”
이런저런 걱정을 엄청 많이 했어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ㅎㅎ)
그래서 나름 준비를 열심히 했답니다!
1. 준비하며 (준비 과정)
사실 저희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어서 상견례라는 문화가 낯설었어요.
그래서 한국 친구들, 가족, 인터넷 후기를 참고하면서 하나하나 준비했어요.
근데 또 너무 남들만 따라 하고 싶진 않아서, 우리만의 색깔도 조금 넣어봤어요.
준비한 것들 리스트는 요렇게!
✅ 양가 부모님께 현금 25만 원씩 → 신사임당 얼굴 보이게 깔끔하게 돈진단 (공진단 +돈) 안에 쏙!
✅ 각 부모님께 손 편지 한 장씩 → 짧게라도 마음 담긴 글!
✅ 당일날 꽃다발 준비 → 신랑 쪽은 파란 계열, 신부 쪽은 빨강+핑크 계열
✅ 위트 있게 복권 2장씩 증정 → 저희가 좋아하는 숫자 6개로 골라서 드렸어요!
이렇게 준비하니 “우리가 준비했구나~” 하는 뿌듯함도 들고
부모님들도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 웃으시더라고요.
2. 상견례 당일 회상
상견례 당일, 저희 쪽엔 어린 조카도 함께했는데
“혹시 애기라 음식 못 먹으면 어떡하지…?” 걱정했거든요.
근데 웬걸! 너무 잘 먹어줘서 진짜 다행이었어요. (조카야 고마워 ㅎㅎ)
재밌었던 건 예신이 동생분이 기차 지연 때문에 늦어서 코스요리를 못 먹었다는 점! ㅜㅜ
나중에라도 밥 사드려야겠어요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이었던 건 양가 부모님이 너무 잘 맞으셨다는 거!
한쪽에선 저 칭찬, 다른 쪽에선 신부 칭찬~
분위기가 정말 화기애애하고 따뜻했어요.
상견례 자리라 사진들을 많이 찍지 못했던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ㅜㅜ
장점 + 단점 정리!
저희는 SMT 차이나룸에서 상견례를 했는데요,
경험하고 보니 이런 점들이 좋았고, 또 아쉬웠어요.
장점
• 신랑 신부 생일이 5일 차이라서, 상견례 날짜랑 생일 달 맞춘 덕분에
→ 샴페인 2병 서비스 + 가족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
• 개인 룸으로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 부모님들 호텔 밑에서 인생샷 찍으심 (사진 진짜 예쁘게 나와요!)
• 요청사항 잘 들어줌 (아버지가 느끼하다 하셔서 청양고추+매운 소스 부탁드렸더니 바로 챙겨주셨어요)
• 서울역에서 택시로 접근성 굿, 주차 편리
단점
• 상견례 몇 주 전에 가격 인상 안내받음
• 음식 맛은… 솔직히 가격 대비 기대보다 평범
마치며
상견례 준비하시는 분들께!
분위기, 서비스, 프라이빗함 중요하신 분들은 SMT 차이나룸 추천해요.
하지만 “나는 음식 맛이 제일 중요하다!” 하신다면… 조금 아쉬우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저는 분위기 + 서비스 +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
이렇게 맞춰가면서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답니다.
덕분에 상견례 끝나고 밑에 카페로 이동해서 3시간 넘게 2차 수다타임까지 했어요.
처음엔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 진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했어요.
💬 상견례 준비하시는 예랑, 예신분들!
저처럼 너무 겁먹지 마시고, 작은 디테일로 분위기 살리고, 마음 담아 준비하시면 분명 좋은 시간 되실 거예요.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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